2011 년 신묘년이 밝았다..
DSLR을 처음으로 장만하여 새해일출을 노리고 당당하게 두물머리로 나섰으나..


새로운 녀석과 함께한 초행길부터 좋은 경치를 주기 싫어서 였을까..붉게 물든 하늘을 상상하며 기분좋게 나섰지만 위에는 온통 회색빛..아래는 온통 눈과 얼음의 향연이었다.
흑백사진이 아니다...


모여든 인파..




두물머리 진입로에서 서성거리던 개님..자연의 대지에게 거룩한 거름을 선사 하였다..



꽁꽁 얼어버린 두물머리.신년 새해 일출을 보고자 한 내 마음도 꽁꽁 얼어붙어버렸다.. 하지만 얼어버린 한강과 눈 내린 경치는 장관이었다....


아쉬운 마음에 주변 경치를 담아봄.. 꽤 운치 있다..






배 이름이 귀현호...

귀현
(貴顯) [귀ː현]
[명사] 존귀하고 벼슬이나 명성, 덕망 따위가 높음. 또는 그런 사람. 





정말 온통 하얗다...저 때 체감 기온은 영하 10도정도...바람은 전혀 안불었다...다행이다..



검색결과 양수대교라는 다리의 모습..두물머리를 그대로 교차한다.. 중간에 내릴수 없을듯?



새해 일출은 못봤어도...사진 촬영을 즐겼으면 되었다...올 한해 자신감을 가지고 일도 즐기고 취미도 즐기고 모두 즐기는 마음으로 가자
돌아가는 길에 순두부백반 ...음....아침에 부담없이 먹기엔 그만이다




Posted by 헤르만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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